네이버의 수상한 움직임
얼마전 네이버의 로직을 변경하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선보였습니다.
이전에 네이버는 열심히 구글을 따라하면서 메인 화면을 검색창만 두는 모습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구글의 디스커버를 따라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알다시피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는 국내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누려왔지요.
그 대표적인것이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등의 새로운 사회적 등급을 만들어 내기도 했잖아요.
물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저또한 파워블로거들의 그룹인 최적 등급이긴 합니다.
네이버는 최근 많은 유저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그동안 카페와 블로그를 중시하던 VIEW 를 없애기도하고 이번엔 사회계급처럼 여겨지던 블로그지수도 더이상 존재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죠.
이건 네이버가 공식 공지를 한것이라기 보다는 블덱스라고 네이버블로그 지수를 평가해 보여주던 IT기업이 더 이상 네이버가 데이터 안줘서 못해먹겠다고 손든 것이 공유되면서 사실확인된 것이지요.
네이버 잘해쳐먹고 있다가 왜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를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를 기준으로 웹툰이나 메신져 라인등을 본다면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토대인 대한민국에서 그들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구글에게 점차 점유율을 내어 주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내 웹로그 분석 기관인 인터넷트렌드(Internet Trend)의 실제 통계 자료입니다.
이걸 보시면 무엇을 느끼시나요?
압도적으로 구글보다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네이버의 피투성이 전투상흔이 보입니다. 21년 부터 24년까지 꾸준히 점유율을 잠식당하다가 25년도에 소폭상승했지요.
이건 네이버가 유저들을 불러모으기 작업에 상당히 공을 들였단 이야기 입니다.
지난 12월 말에 끝난 블로그 챌린지 아실지 모르겠네요.
네이버 블로거들에게 한주에 한개의 글을 쓰면 자동 1만원 당첨기회를 준다고 하고 총 16주를 다 쓰면 100만원 당첨기회를 준다던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저는 다섰습니다만 1원도 안주더군요. ㅠㅠ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인플루언서 제조와 그외 카페 프로모션 등등 그 돈쓰기 싫어하는 네이버가 갑자기 이것저것 돈쓰겠다고 덤비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들은 내부적으로 위기를 알고 있습니다.
점차 자신들이 밀리는 상황이라는 것을요.
지식인들은 더이상 네이버를 찾지않는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면 광고만 덕지덕지 온통 도배되어 쓸만한 정보는 잘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돈에 환장한 네이버 경영진은 돈의 맛에 취해 유저들의 니즈는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어쩌면 네이버지식인이란 거창한 코너를 통해 부흥을 이룬 자신들의 업적에 너무 심취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구글은 최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정확한 데이터로 보여주려 합니다.
그들도 광고가 없는 것은 아니나 네이버처럼 노골적으로 사람을 귀찮게 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기업 윤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네이버는 돈에 환장한 기업이다보니 광고에 목숨을 겁니다. 그래서 유저들이 회원들이 불편함을 아우성쳐도 귓등으로도 듣지 않습니다.
그렇게 오래 해쳐먹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줄 알았지만 최근 지표는 더이상 헤쳐먹을 수 없는 상황이 온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변화를 시도하려 하는것이지요.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거리
결국 그들은 더이상 블로그에 공감버튼 숫자나 댓글 개수로 인기글 검색상위노출 하는 것은 의미없다는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최근 블로거들이 품앗이로 맨날 하는 짓거리가 이런 류의 편법 점수 올리기였거든요.
글이 더럽고 나쁘고 쓸데없는 광고 덩어리라도 공감 개수 많고 댓글수 많으면 상위 1등으로 검색되는 현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란걸 뒤늦게 인정한 거죠.
즉 사람들이 인정하는 글이 아니라 조작된 글이 네이버 상위글들로 도배되는 상황을 어떻게든 바로 잡고 싶은거죠.
하지만 그 방식이 참 안타갑네요.
그들은 여전히 자사플래폼 우대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즉 워드프레스나 블로그스팟 그외 여러 다른 플래폼의 좋은 글들은 여전히 막고 있는 것이지요. 오로지 자신들의 카페나 블로그 글들만 검색상위를 차지하도록 우선권을 주는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간간히 워드프레스의 글이 상단에 노출되긴 하지만 이건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에 대체할만한 글이 없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다시정리하자면 개버릇 남못준 것입니다.
네이버 내부 플래폼의 품질을 올려보겠다? 그 뜻은 칭찬해주고 싶지만 이미 상급유저나 작가 블로거들은 워드프레스나 구글로 떠나고 있었고 이탈현상은 더 심화될 것입니다.
과거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은 잠시잠깐 그들 나름의 부흥이었을지 모르나 결국 세계흐름에 밀려 망국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습니다.
세계와 대적하는 힘을 키우지 않으면 문을 걸어 잠근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국 그 문은 부서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어리석음을 네이버는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업에게 있어 설립이념은 최고로 중요하다
네이버의 설립이념은 잘 모르겠지만 운영방식으로 추측해보자면 해먹을 수 있을때까지 어떻게든 해먹어보자 인것 같습니다.
애플이 삼성을 이기는 이유는 애플이 철저히 유저의 사용편의성과 그 피드백을 존중하고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보잘 것 없는 몇몇 잔기술로 소비자들을의 관심을 아주 잠깐 끌 수 있을지모르나
오래도록 인정받고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고객존중이 아니라 판매량 이익존중이 먼저이기때문입니다.
저는 2026년 현재 삼성이 폴더블폰이라고 자랑해대는 그 제품을 볼때마다 힌지 주름이 거슬리고 불편해 보입니다.
애플은 폴더블폰을 내놓더라고 주름 1도 없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죠.
이런 점이 저를 애플빠로 남게 하는 작지만 큰차이인 것입니다.
또한 삼성은 고객을 위하고 존중하는 기념이념이 있었다면 자사 운영체계인 바다를 포기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것이 처음엔 부족하고 어설픈 모습이었다 하더라도 한국인의 피드백을 받으며 하나씩 만들어갔어야 합니다.
그들은 돈이 안된다 또는 너무 많이든다 단기적으로 회수가 힘들다는 생각으로 금새 포기해 버렸습니다. 돈이 최고인 삼성답습니다.
이런 기업이념이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게 됩니다.
내가 산 제품이 앞으로도 a/s 잘 될거라는 믿음. 난 최고의 제품을 샀다는 자부심은 기업의 이러한 투철한 고객존중의 이념적 토대가 없으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삼성이 잘하는 건 결국 아이폰 베끼기이지만 아시다시피 짝퉁은 진퉁을 결코 앞설 수 없습니다.
네이버의 구글따라하기는 잠시 겉모습을 구글처럼 바꿀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 유저는 이미 등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되돌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들이 흥선대원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상 럭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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